변호사이자 스타 강사 "수능 감독관 협박 아냐" 입장문 발표 / SBS 8뉴스

변호사이자 스타 강사 "수능 감독관 협박 아냐" 입장문 발표 / SBS 8뉴스

〈앵커〉 수능 시험장에서 자녀의 부정행위를 적발한 감독관에게 학부모가 직접 찾아가 폭언을 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이 학부모는 변호사이자 유명 학원 강사인 걸로 확인됐는데 자신이 감독관을 협박했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보도에 손기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공무원 준비생 사이에서 유명한 학원 강사이자 변호사인 A 씨가 수험생 카페에 입장문을 올렸습니다. A 씨 딸은 시험장에서 종료벨이 울렸는데, 답안지에 답을 표기해 부정 행위자로 처리됐습니다. A 씨는 다음날 수능 감독관 학교에 찾아가 "네 인생을 망가뜨려 주겠다"고 폭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건 열흘 만에 해명 글을 올린 겁니다. A 씨는 딸이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고, 자신이 감독관에게 폭언했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식 문제이므로 끝까지 다툴 수밖에 없다고 했던 부분이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하며, 변호사임을 밝힌 것도 법적인 부분을 설명하려다 노출됐을 뿐, 변호사 지위를 이용하려고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감독관의 학교를 알아낸 건 딸이 감독관 명찰에서 이름을 보고 검색해 찾아낸 것일 뿐, 불법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부인이 학교 앞 1인 시위를 한 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A 씨의 입장문에 대해 서울교사노조는 정식 절차를 밟아 이의를 제기해야지, 시험 감독관을 찾아간 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수능 감독관 교사도 A 씨가 변명을 늘어놓은 데 대해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대진/서울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 녹취본도 남아 있고, 선생님께서 직접 경험한 것임에도 '이것은 협박이 아니다' 등의 이야기로 면피하시는 것에 대해서 큰 분노를 느끼셨습니다.] A 씨에 대해 형사 고발을 예고한 교육부와 교육청도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박정삼, VJ : 신소영) ☞더 자세한 정보 https://news.sbs.co.kr/y/?id=N1007440134 #SBS뉴스 #8뉴스 #수능 #부정행위 #학부모 #교사 #입장문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n.sbs.co.kr/youtube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https://premium.sbs.co.kr ▶SBS 뉴스 라이브 : https://n.sbs.co.kr/youtubeLive , https://n.sbs.co.kr/live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s://n.sbs.co.kr/inform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https://n.sbs.co.kr/App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https://pf.kakao.com/_ewsdq/chat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 sbs8news   이메일: [email protected]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https://news.sbs.co.kr/ 페이스북:   / sbs8news   트위터:   / sbs8news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ewsdq 인스타그램:   / sbsnews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