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야구 '주춤' 타격 야구 '화끈'-R (170530화/뉴스투데이)

선발 야구 '주춤' 타격 야구 '화끈'-R (170530화/뉴스투데이)

기아타이거즈가 지난주 5승 1패를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기아의 자랑이었던 선발 야구는 주춤거렸지만 타자들의 방망이가 뜨거웠습니다 오늘(30)부터는 2위 NC와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연장 1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원준 윤길현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만루홈런을 만들어 냅니다 (중계 방송)중계 방송 해설자/ "오른쪽 이 승부를 끝냅니다 담장 넘어갑니다 끝내기 그랜드슬램 최원준 " 앞선 세 차례 만루 상황에서 범타와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떨궜지만 마지막 찬스에서 대반전을 만들었습니다 최원준이 대역전극의 주인공이었다면 9번 타자계의 최형우라고 불리는 김선빈은 조연이었습니다 롯데는 승부처마다 김선빈을 거르는 대신 최원준을 선택했다가 결과적으로 더 큰 화를 자초했습니다 (중계 방송)중계 방송 해설자/ "김선빈이 오늘 경기 3개째 고의사구를 얻어내고 있습니다 올 시즌 최형우 선수가 얻어낸 고의사구가 3개거든요 " 지난 한 주 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선발진이 잠시 주춤하는 사이 타자들이 펄펄 날았습니다 그동안 타격에서 좀처럼 활약하지 못했던 버나디나도 지난주 한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 4안타를 치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4할에 가까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격 전 부분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는 최형우도 지난주 홈런을 3개나 때려내며 기아의 단독 선두를 견인했습니다 이번주 2위 NC, 꼴찌 삼성과의 6연전을 앞두고 있는 기아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독주체제를 굳힐 수도 있어 이번주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