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먼지·황사 본격 시작…공기질 갈수록 악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불청객 먼지·황사 본격 시작…공기질 갈수록 악화 [앵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한동안 뜸했던 미세먼지가 다시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국외에서 미세먼지와 황사가 유입되면서 주초에 서쪽 지역의 공기 질이 나쁠 걸로 보입니다 당분간 공기 질 예보를 잘 참고하셔야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따스한 가을볕이 내리쬐는 낮 시간대 멀리 있는 도심 건물이 안개와 미세먼지에 갇혀 뿌옇게 보입니다 가시거리는 날씨가 좋은 날의 1/4인 5km로 뚝 떨어졌습니다 아침 안개가 자욱하게 남아 있는 이른 낮 시간대에 서울과 경기, 충북 등 주로 서쪽 지역에서 공기 질이 좋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의 일평균 농도가 나쁨 단계를 기록한 건 지난 7월 18일로 석 달 만에 공기 질이 다시 나빠진 겁니다 미세먼지 상황은 갈수록 더 악화하겠습니다 늦가을로 접어들면서 대륙의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해 중국 등 국외의 오염물질들도 한반도를 향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영서, 충청 등에서 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중국과 몽골에서 황사까지 유입되면서 화요일 오전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계적으로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는 고농도 오염물질이 자주 나타났던 만큼 본격 미세먼지 시즌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환경부의 미세먼지 예보를 수시로 참고하고 농도 단계가 나쁜 지역에선 호흡기 환자와 노약자의 경우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