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음대에서 확진 속출...대학 기숙사서도 감염 / YTN

미대·음대에서 확진 속출...대학 기숙사서도 감염 / YTN

[앵커] 예체능 학과를 중심으로 실기수업을 늘려오던 일부 대학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안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학생이 확진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화성에 있는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입니다 최근 이곳을 다니던 대학원생·교수가 잇따라 확진되며 건물이 폐쇄됐습니다 [수원대 관계자 : (건물 현재 폐쇄 상태인가?) 미술대학 건물은 페쇄 됐어요 ] 이곳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3일입니다 미대 객원 교수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수업을 듣던 대학원생 5명이 사흘 사이에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교수의 가족 3명도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1명이 속한 동호회 회원과 지인까지 모두 6명이 감염되는 등 4차 전파 사례도 나왔습니다 연세대에서도 음악대학에서 조교로 일하던 대학원생 등 2명이 확진돼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두 대학은 한동안 예체능 학과를 중심으로 실기·실습에 한해 대면강의를 늘려왔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확진자가 나온 건물에서 이뤄지는 수업을 모두 비대면 강의로 임시 전환했습니다 [연세대 관계자 : 일단은 음악대학만 다시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전환됐고… ] 한양대에서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학생 1명이 확진되면서 내부를 방역 조치한 뒤 접촉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려대에서는 아이스하키 동아리 학생들이 감염돼 이들의 동선인 캠퍼스 주변 식당과 카페에 대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능을 보름 정도 앞두고 고3 학생들이 수시 면접을 보러 대학가로 가는 발길이 늘고 있는 만큼 방역 당국은 더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