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한 모습 드러낸 제주 명민호…시신 1구 추가 발견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제주 앞바다에서 침몰한 32명민호의 선체 일부가 사고 일주일 만에 인양됐습니다 인양 과정에서 실종된 선원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는데, 안타깝게도 인양된 선체 안에는 다른 실종 선원들이 없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바지선에 실린 크레인이 침몰 선박의 일부를 끌어올립니다 사고 당시 충격이 얼마나 컸던지, 어선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처참한 모습입니다 지난달 29일 제주항 앞바다에서 뒤집힌 채 발견된 32명민호가 사고 발생 일주일 만에 인양됐습니다 인양된 선체는 선미 부분으로, 구조대에 생존 신호를 보냈던 선원들이 있던 곳입니다 선미를 물 밖으로 끌어내는 과정에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선원 중 1명인 65살 장 모 씨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안타깝게도 인양된 선체 안에선 다른 실종 선원들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배에는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3명 등 7명이 타고 있었는데, 현재까지 시신 3구가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이천식 / 제주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 "ROV(무인잠수정)까지 동원해서 지금 수색하고 있습니다 방파제 테트라포드에 혹시 끼워져 있을 수 있어서 그 부분까지 정밀 검색을… " 해경은 수색작업과 함께 인양된 선체에 대한 합동감식을 벌여 침몰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 co kr] 영상취재 : KCTV제주방송 영상편집 : 최형찬 영상제공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MBN #제주명민호 #선체인양 #시신1구발견 #박상호기자 #김주하앵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