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돈줄 차단' 요청받은 태국, 물적ㆍ인적교류 사실상 중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돈줄 차단' 요청받은 태국, 물적ㆍ인적교류 사실상 중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돈줄 차단' 요청받은 태국, 물적ㆍ인적교류 사실상 중단 [앵커] 북한의 '숨은 돈줄'을 차단하라는 미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의 요구에 태국이 8년 만에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과의 교류와 교역을 사실상 중단했다고 합니다 방콕에서 김상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부작용이 없고 평화적인 한반도 긴장 해소와 비핵화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 태국이 최근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대북제재 이행 보고서의 서문입니다 지난 2009년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제재 이행 보고서에서 태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의 교역을 철저히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난 3월에는 중국에서 북한산으로 추정되는 석탄을 싣고 온 북한 선적 화물선을 영해 밖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또 태국은 같은 달 자국 기업이 구매할 예정이던 북한 선박의 입항도 거부했습니다 태국은 또 새로운 비자제도를 통해 북한 인사의 자국 방문도 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무가 아닌 일로 자국을 방문하는 외교 및 공식 여권 소지자에 대해 '단수 비자'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데, 북한에 대해서만은 이미 이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태국은 또 북한 근로자의 자국 내 취업을 불허하는 것은 물론, 위성 관련 기술 연수를 받으려던 북한 국적자 4명의 비자 발급도 거부했습니다 몇 년 전까지 북한의 주요 교역국이었던 태국까지 관계 축소에 적극성을 보이면서, 북한은 대외활동의 교두보였던 동남아시아에서조차 급격하게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연합뉴스 김상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