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과열 조짐’ 서울 부동산 실거래 내역 집중 단속 / KBS뉴스(News)
국토부가 서울시와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부동산거래조사팀을 구성하고 오늘부터 서울 지역 부동산 실거래 내역을 집중 점검합니다 최근 서울지역 집값이 다시 과열 조짐을 보이는 데 따른 것으로 업다운 계약과 같은 부동산 불법행위 의심 사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부와 서울시, 국세청, 한국감정원 등으로 구성된 부동산거래조사팀이 오늘부터 부동산 실거래 내역을 집중 조사합니다 조사 지역은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로 6월 이후 실거래 신고내역 중 불법거래 의심사례가 점검 대상입니다 조사팀은 주변 시세보다 낮거나 높게 신고한 거래 내역과 미성년자 거래, 현금 위주 거래 등의 내역을 조사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업다운 계약이나 편법증여 등 불법행위 의심 사례가 발견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국세청과 경찰청 등에 통보할 방침입니다 조사 기간은 일단 10월까지지만 집값 과열이 계속되면 기간을 연장할 계획입니다 앞서 특별사법경찰과 구청 담당자로 구성된 부동산시장 점검반은 지난주 용산 지역에서 첫 현장 단속에 나선 바 있습니다 이달 말 열리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서울 일부 자치구를 추가 투기지역으로 지정해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이처럼 대규모 단속 등이 이뤄지는 데는 최근 서울 집값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보다 0 18% 올라 4주 연속 오름폭이 커졌고 특히 통합개발 등이 언급된 용산구와 영등포구는 0 29%씩 올라 서울에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