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병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전환장애(Conversion Disorder)”의 특징은?
안녕하세요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입니다 휴한의원 노원점 홈페이지 휴한의원 노원점 블로그 02-934-9690 ‘전환장애(Conversion Disorder)’란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갈등에 의하여 주로 운동이나 감각기능에 이상 증상이나 결함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갑자기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마비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는 것이 전처럼 수월치 않기도 합니다 목소리가 잘 안 나오고 발음이 불분명해집니다 피부 일부는 만져봐도 내 살 같지 않고 무감각해집니다 자꾸 이상한 냄새가 자주 느껴집니다 잘 있다가도 몸통이 떨리거나 뒤틀리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들로 진찰과 검사를 받아봐도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합니다 종합병원 환자 중 5~14%가 전환 증상의 병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대략적으로 신경과 진료 환자 중 5% 정도로 추정됩니다 또한 전환장애로 진단받았더라도 약 30% 정도는 나중에 다른 신경계 질환 혹은 내과질환으로 진단되기도 합니다 전환장애는 주로 사춘기나 성인 초기에 발병합니다 남성보다 여성이 발생률이 더 높은데, 적게는 2~3배, 많게는 5~10배까지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전환장애도 크게 보면 정신적인 문제가 몸으로 대신 나타나는 ‘신체화’의 범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체증상은 따로 ‘신체증상장애’라는 질환으로 나뉘며, 주로 감각이나 운동과 관련된 ‘신경학적 증상’으로 특수화된 것이 ‘전환장애’입니다 여기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환자 스스로 증상을 조절할 수 없으며, 의도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즉 전환장애는 꾀병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