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대형여객선 도입 무산…"뱃길 중단 대책 시급"

백령도 대형여객선 도입 무산…"뱃길 중단 대책 시급"

#인천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B tv 인천뉴스 이정윤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백령도를 오가는 2천톤 급 카페리 여객선은 내년 6월부터 운항이 중단됩니다. 이를 대체할 대형 여객선 도입마저 무산되면서, 뱃길이 끊길 위기에 처했는데요. 인천시의회에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령도 등 서해 최북단 섬을 오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은 여객선입니다. 게다가 2천톤 급 카페리 여객선은 단 1척뿐. 문제는 이 여객선이 선령 제한으로 내년 6월부터 운항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에 옹진군은 대형 여객선 사업자 공모에 나섰고, 지난해 12월 에이치 해운과 실시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이 협약이 해지되면서, 대형 여객선 도입이 무산됐습니다. 당장 섬 지역 주민들의 발이 묶이는 건데, 인천시의회에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신영희 l 인천시의원 ] "운항 종료가 불과 8개월 남은 시점에서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고, 당장 내년 5월 이후에는 백령항로의 대형 카페리선 운항이 단절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현재 섬 주민들은 안정적인 해상 교통권 확보를 위해 여객선 공영제를 그 무엇보다 절실하게 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시장은 "현재 옹진군에서 선박 신조는 물론 중고선 구입까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후 옹진군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비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국비 지원도 적극 요청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유정복 l 인천시장 ] "다만 시 지원에 앞서서 백령도가 접경지역으로서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의거, 기초자치단체가 직접 건조 시에는 국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정부에도 적극 권유하여 국비, 시비가 매칭을 통해서 원활하게 사업비 지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유 시장은 또 인천교통공사 위탁 운영 방안에 대해선 위탁 가능 여부와 타당성 검토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시의회에선 내항 상상플랫폼 조성 사업 중단과 관련한 시정질문도 나왔습니다. 김대중 인천시의원은 인천시에 향후 대책을 물었고, 유 시장은 공사 재개를 촉구하는 한편 사업 정상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Btv 뉴스 이정윤입니다. [촬영/편집: 이승목 기자] ▣ B tv 인천뉴스 기사 더보기    / skbroadband인천방송   ▣ B tv 인천뉴스 제보하기 채널ID: 'btv인천방송' 추가하여 채팅 페이스북: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 검색하여 메시지 전송 이메일: [email protected] 전화: 1670-7294 ▣ 뉴스 시간 안내 [뉴스특보 / B tv 인천뉴스] 평일 7시 / 11시 / 15시 / 19시 / 21시 / 23시 [주간종합뉴스] 주말 7시 / 11시 / 19시 / 2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