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문 대통령 북미 중재행보 주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언론, 문 대통령 북미 중재행보 주목 [앵커] 미국 주요 언론들은 다음달 열리는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행보에 주목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상태인 비핵화 협상을 다시 본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 지 중요한 시험대라는 분석인데요 워싱턴에서 송수경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타임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정상간 중재자로서 역할에 부심하는 가운데 다음달 11일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북미협상 촉진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북미간 간극을 극명하게 보여준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로 벽에 부딪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하노이 회담 결렬은 김정은 위원장 만큼이나 문 대통령에게도 충격을 줬다"면서 "북미 대화 재개를 견인하는 것은 문 대통령으로선 절실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한국 정부가 '포괄적 합의와 단계적 이행'을 방법론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북미 간 간극은 여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미국 측은 "문 대통령이 북한의 선 비핵화를 설득하는 역할에 집중하길 원한다"며 한미간 온도차도 언급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북미간 갈등이 고조되던 와중에도 중재자 역할을 해왔다"며 "북미 정상을 평화의 길로 견인하는 데 많은 것을 걸었다"고 분석했습니다 CNN방송은 "전문가들은 문 대통령이 경기부양과 평화진전을 위해 남북 경협을 추구하고 있지만 대북제재가 이를 막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경협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을 확보한다면 최근 몇달간 지지도 하락을 겪고 있는 문 대통령에게 '잠재적 승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송수경 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