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ㆍ경제 병진' 3주년…북한 "핵탄두 소형화 성공"
'핵ㆍ경제 병진' 3주년…북한 "핵탄두 소형화 성공" [앵커] 북한 노동당은 2013년 3월 31일 핵무력과 경제 건설을 함께 추진하는 이른바 '새로운 병진노선'을 핵심노선으로 채택했습니다 그때로부터 3년만에 북한은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고, 핵탄두 소형화를 실현했다"고 선포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은 3차 핵실험 직후인 2013년 3월,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핵무력·경제 건설 병진 정책을 김정은 시대의 핵심노선으로 선포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을 병진시킬 데 대한 우리 당의 노선은 핵무력을 강화발전시켜 나라의 방위력을 철벽으로 다지면서 경제건설에 더 큰 힘을 넣어 강성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전략적 노선입니다 " 핵·경제 병진노선을 선포하고 3년 만인 올해 1월 6일, 북한은 4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핵탄두의 소형화, 경량화'를 거듭 강조했던 김정은 북한은 최근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게 핵탄두 소형화를 달성했다며 탄두에 장착할 핵폭탄까지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는 열핵반응이 순간적으로 급속히 전개될 수 있는 합리적인 구조로 설계·제작된 핵탄두가 정말 대단하다고, 핵탄을 경량화하여 탄도 로켓에 맞게 표준화·규격화를 실현했는데 이것이 진짜 핵 억제력이라고 만족을 표시하시었습니다 " 북한은 5월에 열리는 7차 당대회를 앞두고 노동당 정책인 '핵·경제 병진노선'의 당위성을 연일 주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