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만성질환 악화 요인…50~60대 꼭 접종해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독감, 만성질환 악화 요인…50~60대 꼭 접종해야 [앵커]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조금만 방심해도 건강이 나빠지기 쉽습니다. 만성질환이 있다면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는데, 이때 독감 예방접종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근에는 만성질환을 많이 겪는 50~60대에서 독감 발생이 늘고 있어 주의가 더욱 필요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 대학병원 감염내과 외래입니다. 감 예방접종 전 건강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이근청 / 서울 대림동] "10년 전부터 건강을 위해서 예방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심장·폐질환, 당뇨 등의 만성질환자들은 독감에 걸릴 경우 본래 질환이 나빠질 위험성이 큰 데다 폐렴과 같은 합병증에 걸리기도 쉽습니다. 때문에 예방접종이 권고됩니다. 또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와 영유아도 면역기능이 약해 합병증 발생 위험성이 큰 만큼 독감 우선 접종 대상자입니다. 그런데 최근 4년 사이 만성질환을 많이 겪는 50~60대에서 독감 환자 수가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무료접종 대상자가 아닌 50세부터 64세에서 접종률이 떨어져 이 나이대 접종률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문제는 64세 미만의 만성질환자들, 특히 50~64세 만성질환자들이 상당한데…접종률이 30% 정도밖에 안되는 상황이거든요. 지금은 국가에서 접종해주지 않으니까 본인 스스로 접종해야 하고 국가에서도 그분들(50~64세)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까…" 최근에는 손주를 돌보는 황혼육아가 늘면서 50대와 60대의 독감 예방접종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됩니다. 생후 6개월 미만 영아는 접종할 수 없어 집에 아이가 있다면 건강한 성인이라도 접종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