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BMW 520d에서 또 불…“리콜대상 차종” / KBS뉴스(News)

주행 중 BMW 520d에서 또 불…“리콜대상 차종” / KBS뉴스(News)

도로를 달리던 BMW 520d 차량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화물차량에서 양파가 쏟아지면서 고속도로가 통제됐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이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위 까맣게 타버린 BMW 차량에 소방관들이 물을 뿌립니다. 주행중이던 BMW 승용차에 또 불이 난 겁니다. 어젯밤 경기도 하남시 팔당대교 근처 도로를 달리던 BMW 520d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차량 앞 부분이 대부분 불에 타 3천4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이 난 BMW 520d 모델은 리콜 대상 차종에 포함돼 있습니다. 사고로 쏟아진 양파 무더기가 도로에 가득합니다. 어젯밤 빗길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화물차에 실려 있던 양파가 쏟아지면서 일대 통행이 1시간 정도 통제돼 극심한 정체가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앞 차가 서행하는 것을 본 화물차 운전자가 급하게 속도를 줄이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한강 하구에서 구조 보트가 뒤집혀 실종된 소방관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경기 김포소방서는 밤 사이 중단했던 수색작업을 오늘 오전 6시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낮 경기도 김포시 신곡수중보를 지나던 수난구조대 보트가 급류에 휩쓸려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소방관 2명이 실종됐습니다. 대전에서는 국립 현충원 근처 도로를 건너던 중년 여성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가 보행자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