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20대 해군 부사관, 60대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 [MBN 뉴스7]

만취 20대 해군 부사관, 60대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 [MBN 뉴스7]

【 앵커멘트 】 만취한 해군 부사관이 주행 중인 택시 안에서 기사를 위협하고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60대 택시 기사는 허리 등을 다쳐 병원에 입원했는데요. 폭행 장면이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의 한 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입니다. 술에 취한 남성이 횡설수설합니다. "박아! 박아! 박아!" 갑자기 욕설을 퍼붓더니, 운전석 쪽으로 몸을 기대 택시 기사를 때릴 듯 위협합니다. 달리는 택시 안에서 5분여 동안 이런 행동은 계속됩니다. 경찰에 신고 후 택시 기사가 차를 세우고 내리자 남성도 따라나옵니다. 택시 기사를 밀치고, 잠시 뒤 윗옷 벗어 문신을 보이며 위협하더니, 발길질을 가합니다. 기사가 쓰러져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지만, 폭행은 계속됩니다. "아! 아! 아!"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하고서야 상황이 끝납니다. 현장에서 붙잡힌 남성은 20대 해군 부사관. 60대 택시 기사는 허리 등을 다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택시기사 가족 "눕혀서 목을 조르고 때려서 갈비뼈도…. 자기 아들보다 나이가 훨씬 어린 사람이 그렇게 무차별적으로 때렸는데…."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해군 부사관을 입건해 사건을 군 경찰에 넘겼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강준혁 VJ 영상편집 : 오혜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