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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서울 천호대교 무단횡단 남성 차에 치여 사망 外
[사건사고] 서울 천호대교 무단횡단 남성 차에 치여 사망 外 [앵커] 어젯밤 서울 강동구 천호대교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무단횡단을 하다 숨졌습니다. 남산공원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브레이크 이상으로 공원 내 소나무에 돌진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이슬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아반떼 승용차 앞부분이 무참히 찌그러졌습니다. 깨진 유리가 나뒹굴고 한 남성이 하의가 벗겨진 채 도로에 누워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해 보지만 의식이 없습니다. 어제 오후 8시40분 쯤 서울 강동구 천호대교 남단에서 36살 이 모 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길을 건너던 남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보행자는 50대로 추정되며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운전자 이 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으며 경찰조사에서 "보행자가 갑자기 튀어나와 피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무단횡단을 하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이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및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관광버스가 소나무를 들이받아 앞부분이 찌그러진채 멈춰있습니다. 나무는 밑동부터 훼손돼 기울어진 상태. 버스 안 관광객들은 차에서 내려 구조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오후 5시 쯤. 중국인 관광객 20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남산타워에서 내려오다 남산공원 내 소나무에 돌진했습니다. 다행히 관광객 4명이 단순 타박상을 입은 것 외에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관광버스의 브레이크가 고장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슬기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