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치 높아진 FC목포, 내년 시즌 걱정[목포MBC 뉴스데스크]

기대치 높아진 FC목포, 내년 시즌 걱정[목포MBC 뉴스데스크]

[목포MBC 뉴스] FC목포가 3위로 올 시즌을 마감하며 K3리그에서 파란을 일으켰지만, 기쁨도 잠시,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예산은 많지 않고 주축 선수들은 빠져나가고 있는데 기대치는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K3리그 15개 팀 가운데 6~7위면 만족하겠다던 목포FC, 종합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INT▶정현호 감독 "수비력은 거의 리그 첫번째, 두번째 수준이고요 공격력에 대한 부분은 올해 좀 " 하지만 당장 내년 팀 운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빗장 수비의 핵심 선수 2명과 주축 공격수가 각각 다른 팀 이적이나 군입대가 확정됐습니다 FC목포의 예산은 25억 원 천안FC 35억, 김포FC 45억, 경주 한수원FC 49억 등 4강팀 중 최하위입니다 [c/g] 내년 예산이 동결된 상태에서 상위권 성적표에 부합하는 연봉 인상을 감안하면 검증된 다른 팀 선수를 데려오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현재도 선수단 30% 가량이 33살 이상 고령 선수입니다 ◀INT▶강명원 관광문화체육국장 "우수한 선수가 많이 유치되고 경기를 뛸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28명인 FC목포보다 선수가 적은 곳은 15개 팀 중 강릉시민FC밖에 없는데, FC목포 선수단의 규모를 효율화하라는 압박까지 나오는 상황 [c/g] 예상 밖의 성적표를 쥐고도 FC목포가 웃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