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마스크 벗는 날"...실외 마스크 해제 첫날 풍경 / YTN

"2년 만에 마스크 벗는 날"...실외 마스크 해제 첫날 풍경 / YTN

사라진 ’실외 마스크 의무화’에 달라진 거리 풍경 공원과 도심 곳곳에서 마스크 벗은 시민들 대중교통 탑승 전후 마스크 썼다가 벗기도 [앵커] 이번 주부터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시행 첫날 시민들이 조금씩 마스크를 벗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현장 모습 취재 기자 통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서울 경의선 숲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마스크 의무화 해제 첫날인데 마스크를 벗은 분들이 많나요? [기자] 네, 이번 주부터 밖에서는 더 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저도 오전부터 이렇게 마스크를 벗고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공원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간단한 산책을 하는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이곳뿐 아니라 도심 곳곳에서 오랜만에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이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마스크 벗은 시민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백승훈 / 경기 고양시 장항동 : 2년 만에 마스크 벗게 됐는데 되게 뭔가 새롭기도 하고 신기한 거 같아요 ] [조명휘 / 서울 대조동 : 야외에서는 벗고 다녀도 된다고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내가 아까도 이렇게 벗고 여기까지 왔어요 벗고 운동하면 그냥 숨을 맘대로 쉬니까 ] 이 밖에도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있다가 버스를 탈 때 다시 쓰는 모습,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다가 밖으로 나오면서 벗어버리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아직 시행 첫날인 데다 새로운 수칙이 익숙지 않은 탓인지 대부분 시민은 이전과 똑같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마스크 의무화가 없어진 건 566일 만입니다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난해 4월 12일을 기준으로 해도 385일 만인데요 실내와 실외 기준이 여전히 헷갈린다는 분도 많으시죠 기본적으로 '천장이나 지붕이 있어 사방이 다 막힌 곳'이 모두 실내입니다 야외라도 50명 넘게 모이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에서는 여전히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하고요 학생들은 야외 체육 수업이나 운동회에서 더 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일부에서는 실내 마스크 제한까지 완전히 풀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데요 전문가들은 코로나 유행이 완전히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실내 마스크 해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경의선 숲길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