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남해안 섬에 완연한 봄(2016.03.11.금)

[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남해안 섬에 완연한 봄(2016.03.11.금)

꽃샘추위가 왔지만 남해안 섬에는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거제 내도에는 100년 넘은 동백나무에 꽃이 활짝 피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조미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쪽빛 바다를 가르며 10분 만에 도착한 거제 내도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대나무숲을 지나 동백나무 터널이 펼쳐집니다 길을 따라 송이송이 매달린 새빨간 꽃망울을 보면 미소가 활짝 번집니다 임순남/김천시 평화동[인터뷰] "김천에는 동백이 안 폈는데 여기 와보니, 동백꽃도 활짝 펴있고 좋습니다 " 12월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이듬해 4월까지 피고 지는 동백은 이번달이 절정입니다 [인터뷰] 김현권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자연환경해설사 "내도 동백은 토종 동백입니다 누가 식생한 게 아니고 자연 그대로 생긴 것이어서 100년에서 200년의 수령을 가지고 있습니다 " 섬 전체 숲의 60%가 원시 동백림을 이룬 내도는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경남에서 유일하게 명품 마을로 선정한 이곳 거제 내도는 봄기운을 품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뽐내고 있습니다 탁 트인 바다 풍경은 감탄사를 절로 나오게 만듭니다 쪽빛 바다 위에 자리잡은 홍도와 외도, 해금강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합니다 이영주/김천시 평화동[인터뷰] "와보니, 옷을 벗고 싶게 온도도 높고 파랗게 봄 바다죠, 좋습니다 기분이 좋아요 " 꽃샘추위가 막판 기승을 부리지만 남해안 섬들은 완연한 봄기운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 #KBS뉴스9경남 #남해안 #동백나무 ☞ KBS창원 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 KBS 창원 1TV 실시간(On-air) 방송 시청하기 ☞ KBS 창원 1TV VOD 조회하기 "유튜브-KBS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