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호프만의 이야기'…연극 '맨 끝줄 소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환상적인 '호프만의 이야기'…연극 '맨 끝줄 소년' [앵커] 작곡가 스스로 환상적이라고 자랑했던 프랑스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릅니다 초연과 재연 모두 매진을 기록했던 연극 '맨 끝줄 소년'도 다시 관객을 찾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은은한 달빛 아래, 예술가 호프만의 세 가지 사랑 이야기가 몽환적으로 펼쳐집니다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는 19세기 유럽 최고의 인기 작곡가였던 오펜바흐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작곡가 스스로 '환상적'이라고 자랑할 만큼 아름답고 호소력 짙은 노래가 울려 퍼지고, '인간은 사랑으로 성장하고 시련으로 더욱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제법 잘 쓴 글을 발견한 문학교사 헤르만 교실 맨 끝줄에 앉아있는 내향적인 소년 클라우디오가 친구인 라파의 가족을 은밀하게 관찰한 글입니다 매진 신화를 기록한 연극 '맨 끝줄 소년'은 소년의 위험한 글쓰기로 인해 벌어지는 혼란과 위기를 몰입감 있게 그려냅니다 [손원정 / 연출가] "이 작품이 사랑을 받았다면 쉬워서가 아니라 오히려 굉장히 지적인 부분, 많은 연극들이 쉽게 쉽게 말랑말랑하게 풀어서 하는 이야기를 되게 연극적으로" 국악 뮤지컬 '붉은 선비'도 무대에 오릅니다 함경도 산천굿에 담긴 신화 '붉은선비와 영산각시'에 다채로운 국악과 무용을 가미했습니다 [이종석 / 연출가] "자연을 위한 굿을 했더니 그게 산천초목이 되고 이런 것이 서사의 주된 골자인데" '자연과 인간'이라는 주제를 뻔하지 않게 다루며, 현대에 사는 우리가 어떻게 자연 친화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를 묻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