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묻지마 폭행' 경찰 거짓말 논란 / YTN

'부평 묻지마 폭행' 경찰 거짓말 논란 / YTN

인천 부평에서 발생한 이른바 '묻지마 커플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거짓말로 언론에 보도 자제를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어제 출입 방송기자들에게 "부평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측 부모의 영상보도 자제 요청이 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일부 기자들이 피해자로부터 보도 자제를 요청한 적 없다는 사실을 확인해 문의하자, 인천경찰청 측은 "피해자가 아니라 피의자 측 요청"이었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확인 결과 피의자 측 역시 경찰에 보도 자제 요청을 한 적은 없었고 인천경찰청이 거짓말을 하며 자체적으로 보도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사건이 지나치게 부각되는 것 같아 보도가 그만 됐으면 하는 마음에 메시지를 보냈고 이후 기자가 확인 전화를 하자 당황한 직원이 '피의자 측이 요청했다'고 거짓 해명한 것"이라며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나연수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