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인문학] 양심혁명의 조건 _홍익학당.윤홍식

[3분 인문학] 양심혁명의 조건 _홍익학당.윤홍식

홍익학당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bohd (191208 일요 대담) 믿고 싶은 예언이 있습니다. 지금도 제가 기대하는 예언이에요. 남조선이 주도해서 세계의 도덕 문명이 만들어진다, 이번에. 그게 서양에서 말하는 '뉴에이지'라는 것이죠. 뉴에이지를 동양에서는 '개벽'이라고 합니다. 인류의 업그레이드, 이번에 온다. 기대하세요. 기분 좋은 거 아닙니까? 혁명이 일어날 때요. 그런데 제가 지금, 우리가 부족한 게 이거예요. 혁명이 일어날 때 사회주의 혁명이건, 자본주의 혁명이건 어떻게 일어납니까? '사회계약론'이 나오면서, 이런 거예요. 시민 혁명이 일어날 때도요, 국민들은 그 귀족이나 왕족들한테, 왕한테 그냥 굴종하는 게 당연하다고 알았어요. 그런데 『사회계약론』 같은 책이 나오면서, 뭐죠? 그림을 그리게 해 줍니다. 일반 시민들이 "어? 주권자는 우리야. 왕은 우리가 계약해서, 우리가 정치 서비스를 맡긴 존재지. 왕한테 우리가 끌려다닐 그게 아니야."라는 한 생각을 하게 되고, 이것을 많은 사람들이 서로 공유하게 되고. 그래서 이 진리가 공명하게 되잖아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세계를 눈에 보는 것처럼 그려볼 수 있고, 같이 꿈꾸게 되잖아요. 판이 뒤집힙니다. 이게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예요. 이게 역사도요, 제가 역사를 쭉 공부해 보면, 철학과 역사가 또 둘이 아닌 게요, 역사를 유물론적으로 공부하면 이게 안 보이는데, 우리처럼 일체유심조 관점에서 보시면, 결국 우리 의식의 변화에서 이 현상계의 전체 변동이 일어납니다. 사회주의 혁명도요, 노동자들이 착취당하고, 자본가들한테 착취당하는데 논리가 없는 거예요. 왜? 자본가가 돈을 쥐고 있고, 권력을 쥐고 있는데, 권력도 돈도 없는 노동자가, 까라면 까야죠. 어린애들까지 불려가서 아주 불법적인 노동을 하면서도 항변할 논리가 없으면 사람은요 어떻게 뭐라고 못 따집니다. 그 사람 마음에 항변할 논리도 없고, 무기가 없는 거예요. 그러면 강자한테 끌려갑니다. 그러다가 마르크스가 누구도 보기 어려운 책을 써놨어요. 『자본론』, 아무도 본 사람은 없지만, 그 『자본론』에서 입증이 됐대요. 뭐가 입증됐냐? 자본가가 우리 것을 떼어간다는 게 입증됐대요. 이 말만 듣고도 사람들 뭘 꿈꿨을까요? "아, 이 새끼가 우리 돈 떼어갔네." "내 돈, 내가 받아야 할 몫을 자본가가 가져갔다네." 여기서 선명한 그림이 그려지죠? 이 그림이 그려질 때 혁명이 일어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걸 봤어요. "이건 부당하다. 그러면 이거 바꾸자." 저는 물론 그 논리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마는, 그때 그런 꿈을 꾼 사람들이 많아지면, 역사가 뒤집힌다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제가 지금 꿈꾸는 혁명이 뭘까요? 개벽은 이래야 된다는 게? '양심혁명'이요. 우리가 지금 영적 수련을 왜 합니까? 양심 중한 줄, 우리 참나가 중한 줄, 참 정신이 중한 줄을 배우려고 수련을 하다가, 살아보니까 어떠세요? "몰라!" "괜찮아!" 하고 깨어서 살아보니까, 양심적으로 되도록이면 살려고 노력했더니 참 좋거든요. 이런 개개인이 등장하다가, 어떨까요? 다 함께 꿈을 꿀 때가 오지 않을까요? "아니 그러면, 정치는 저따위로 하고 있지?" "정신적으로 더 깨어난 사람들이 양심에 맞게 하는 게 삶이고, 정치 아닌가? 교육도 그래야 되고, 우리 문화 전체가 그래야 되는 거 아닌가?" "양심 생태계에서 살고 싶다."라는 꿈을 꾸는 사람이 많아지면 어떻게 될까요? 혁명은 누가 막아도 일어나게 돼 있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꿈꿔 버리면 일어납니다. 지금 그것을 막는 수많은 소시오패스들, 사이코패스들이 자기한테 유리하게 이 사회를 묶어 두려고 막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마구니들이죠. 저들의 저항이 안 먹힐 때가 오는 게, 많은 사람들이 자명한 꿈을 꿔 버리면, 자명하지 않던 꿈도 역사를 바꿨는데, 진짜 자명한 꿈을 꿔 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그것을 제가 꿈꾸는 겁니다. 그래서 유튜브에 뿌리고 있는 거예요. 지금 거의 '삐라' 뿌리고 있는 것이죠. 한 분이라도 깨어나서 자기 참나를 찾고, 참나의 뜻에 따르는 양심적 삶에 대해서 한번 맛을 보면 과거로는 돌아가기 싫을 것이다. 정신이 한번 개벽 되면, 과거 정신 상태로 살고 싶지는 않을 때가 올 것이다. 부당한 갑질, 부당한 대우, 이것을 못 참을 것이다. 양심적이지 않은 행위들에 대해서 저항하는 힘이 커질 것이다. 맛을 보고 나면, 양심과 참나를. 제가 꿈꾸는 게 그겁니다. 홍익학당 페이스북   / hongikhdpg   홍익학당 공식홈페이지 http://www.hihd.co.kr 홍익학당 후원안내 http://cafe.naver.com/bohd/45169 홍익학당 후원계좌 국민은행 879601-01-245696 (흥여회) 문의전화 02-322-2537 본 동영상은 흥여회 후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도와주신 '흥여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