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통령 "김해 신공항, 국민 축하 속 성공하도록 최선"
박 대통령 "김해 신공항, 국민 축하 속 성공하도록 최선" [연합뉴스20]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김해 신공항'을 언급하며, 김해공항 확장이 사실상 동남권 신공항이라는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김해 신공항 건설이 국민들의 축하 속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이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과의 '통일대화' 행사에서 '김해 신공항'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김해 신공항 건설이 국민들의 축하 속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언급은 김해공항 확장이 사실상 신공항이라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 대통령은 또 '김해 신공항 건설'이 많은 예산을 절약하고,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수요 문제 등을 해결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V자형의 신형 활주로와 대형 터미널 건설을 통해 처리 능력을 대폭 확대하면서 안전문제도 해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의 합의와 전문기관의 의견 존중, 정부의 지원이 잘 조화된다면 어떤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남지역 이해당사자들에게 대승적 수용을 촉구하면서, 신공항 공약 파기가 아닌 "실천"이라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대통령은 이 행사에서 강력한 대북 경고메시지도 내놓았습니다. 북한 정권이 무모한 도발 끝에는 완전한 고립과 자멸이 기다린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도발을 포기하지 않는 한, 세계 어떤 나라도 북한과 정상적 관계를 만들지 않을 것이고, 어떤 기구도 북한에 도움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문위원들에게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공정하게 결정하고, 국민들이 힘을 모아준다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통일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며, 국론결집과 국민통합의 선두에 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