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냉동창고 화재 현장서 소방관 3명 연락 두절 / KBS 2022.01.06.
밤사이 시작된 경기도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다시 번지면서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석민수 기자, 소방관 3명인 연락이 끊겼다는 소식이 들어와있는데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네, 현재 경기도 평택 청북읍의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 인명 검색을 위해 들어갔던 소방관 3명의 소재가 현재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밝혔습니다 이들 소방관들은 오늘 오전 7시쯤 1차 초기 진화가 완료된 뒤 인명 검색을 위해 건물 1층을 통해 진입했습니다 그러나 오전 9시 정도부터 불이 다시 번지기 시작하면서 오전 9시 8분쯤 소방관 5명과의 연락이 끊겼으며 이후 9시 34분쯤 이들 가운데 소방관 2명이 자력 탈출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현재 건물 2층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소방관 3명은 여전히 연락이 끊긴 상태로 소방당국은 9시 18분 대원수색팀을 투입하는 등 계속해서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 불이 시작된 지 한참된 것 같은데 오전에 불이 다 꺼진 것이 아니었나요? [기자] 네, 앞서 어제 오후 11시 46분쯤 공사현장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후 119소방대가 새벽 0시 대응 1단계 발령 뒤 진화해 오전 6시 반쯤 초기 진화를 완료했으며 7시 10분 대응1단계를 해제했습니다 그러나 오전 시간 심한 연기와 함께 다시 급격하게 불이 번지면서 오전 9시 20분쯤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일단 현재까지 현장에서 2차례 이뤄진 인명 검색에서 추가 확인된 인명피해는 아직 없지만 남아있는 근로자가 있다는 진술도 있어 아직 상황은 유동적입니다 일단 화재 당시 작업자 5명은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냉동창고는 연면적 19만 제곱미터로 지상 7층, 지하 1층의 대형 건축물로 화재 당시 산소통과 LPG 등 용접장비가 다량 있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인취재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안재욱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평택 #냉동창고 #공사장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