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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형평성 보완한 새 방역지침…경각심 늦춰선 안돼 / KBS
배재성 해설위원 한때 천명대를 오르내리던 코로나19의 신규확진자가 엿새째 5백명대로 유지되는 등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습니다. 때 맞춰 오늘부터 새 방역조치가 시행에 들어가 이달 말까지 적용됩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지하되 카페나 체육시설 등 일부 업종의 영업규제나 종교활동 규제 등을 완화해 형평성을 보완한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우선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유지됩니다. 다만 카페내 취식을 밤 9시까지 허용하고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스키장 등의 집합금지도 일부 풀었습니다. 또 제한된 범위내로 종교의 대면 활동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은 객실 수 3분의 2 이내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규제가 오래 지속되면서 쌓인 국민들의 피로감과 자영업자들의 생계난 등을 고려한 고육책입니다. 방역 지침 보완에도 불구하고 형평성 등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일부 있습니다. 필요할 경우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더 정밀한 대응이 뒤따라야 합니다. 백신 수급을 위한 준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관계 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비대면 영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를 논의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지자체별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구성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개인간 모임이나 접촉을 통한 감염비율도 아직 높습니다. 확진자를 줄이고 치료제와 백신을 적절히 공급하는 등 정부의 역할과 책임이 가장 큽니다. 하지만 방역전선과 국민 경제를 함께 지키는 일은 정부의 노력으로만 이룰 수 없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의식, 자발적인 참여의식이 절실합니다. 곧 설연휴도 다가 옵니다. 단지 방역지침을 위반하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국민 각자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스스로 접촉과 모임을 최소화 할 때 모두가 원하는 일상 복귀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카페 #학원 #실내체육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