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문화] ‘판소리·피아노’ 묘한 조화…한류 콘텐츠 새 기대주](https://krtube.net/image/2r0ok3T3KY4.webp)
[주말&문화] ‘판소리·피아노’ 묘한 조화…한류 콘텐츠 새 기대주
앵커 멘트 화제가 되고 있는 공연과 전시등 다양한 문화현장을 보여주는 시간입니다. 판소리와 피아노 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습니다. 이영섭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네 이놈 조조야~" 서울대 법학과 출신 명창 한승석. 대중음악 프로듀서겸 피아니스트 정재일. 이질적인 만남이 전통과 현대의 새로운 장을 엽니다. 녹취 "어디서 오느냐 물어도 말없이~" 2년간의 작업 끝에 올린 첫 공연. 전통 여성신화 바리공주 이야기가 판소리와 피아노로 다시 태어납니다. 녹취 "칼날 같은 길 위에 울며가는 사람아" 한 외국인 노동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담은 판소리와 피아노의 절묘한 어울림. 녹취 "이 몸은 어둠 속에 홀로 길게 누워... 초라 초라 메로 초라". 모진 시련에 내몰린 지구촌 아이들의 아픔도 판소리의 주제가 됩니다. 녹취 "미들 이스트, 폭격으로 무너진 폐허 위에서" 인터뷰 장지인(관객) : "공연을 보고 아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구나 되게 놀랍고 감동적이었어요." 피아노 외에도 다양한 동.서양 악기의 실험적 무대가 판소리와 어울어졌습니다. 인터뷰 한승석(판소리 명창) : "뭐랄까 이 시대의 새로운 전통을 하번 만들어보고 싶었고요." 인터뷰 박준우(음악평론가) : : "새로운 아티스트 새로운 포맷을 찾는 시장 상황이나 팬들의 입장에서도 굉장히 환영할만한 일이거든요." 판소리와 피아노. 그 절묘한 조화가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