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정신병동 121명 돌파 감염 / KBS 2021.10.29.
경남 창원시에서는 노인요양병원에서 어제와 오늘 이틀 사이 120명 넘게 확진자가 나와 한 병동이 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확진자들은 지난 6월까지 2차 접종을 마쳐 집단으로 돌파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리포트] 요양병원 출입이 차단되고 방역을 위한 인력만 오가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한 것은 어제 고위험시설 선제검사를 통해서입니다 환자 2명과 병원 종사자 1명이 확진된 이후 동선에 노출된 병원 관계자와 환자 등 390여 명을 전수검사했습니다 검사 결과 오늘 추가로 환자 110명과 종사자 8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21명으로 늘었습니다 아직 20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확진자들은 이 병원 3층 정신과 병동에서 집중 발생해 161명이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조현국/경남 창원시 마산보건소장 : "확진자 발생 병동은 어제부터 코호트격리 중에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보고가 되어서 협의 하에 조치할 예정입니다 "] 이 병원 환자와 종사자들은 지난 5월부터 6월 사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이 때문에 창원시 방역당국은 확진자 전원이 집단으로 돌파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병동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점이 집단감염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부 직원이 출퇴근하고 있고, 최근 입원한 환자들이 있는 점, 정기적인 진단검사를 받는 점 등을 바탕으로 전파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확진자 가운데는 고령 환자와 기저질환자가 많아 방역당국과 병원 측은 환자 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조현석/영상편집:안진영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경남창원 #노인요양병원 #동일격리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