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학자금 갚지 못하는 청년의 신용 회복 돕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남시가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신용회복을 돕는 사업을 펼친다 시는 신청자를 받아 선정된 청년들에게 일정 금액을 지원한다 시가 추진하는 ‘학자금 대출 연체 청년 신용회복 지원사업’은 대출받은 학자금을 제때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된 청년들을 구제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청년들은 학자금 분할상환 약정 때 내야 하는 초입금의 최대 100만 원(총채무액의 10%)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오는 3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 신청→청년 신용회복 지원)를 통해 대상자의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3 8)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1년 이상 계속해서 성남시에 주소를 두고 있고, 만 19세~34세 중 대출 학자금을 6개월 이상 미상환해 한국장학재단의 신용도 판단 정보에 등록된 청년이다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 한국장학재단은 초입금을 낸 청년의 신용도 판단 정보 등록을 해지하고, 연체이자를 감면해 준다 또 남은 학자금 대출금은 연체자가 한국장학재단과 별도 약정을 맺어 최장 20년간 분할 납부를 할 수 있다 성남시는 지난해 7월 이 사업을 처음 시행해 신청한 98명 중 33명에게 초입금 1700만 원을 지원해 신용회복을 도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