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달라' 박성현-'즐기는' 최혜진...세계 제패한 골프여제들 / YTN
오늘 '남다르다'라는 단어 하나로, US여자오픈을 풀어보겠습니다. 먼저 '남달라' 박성현입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US여자 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 선수의 별명이 '남달라'라고 하네요. "모든 일에서 성공하려면 남달라야 한다"는 은사님의 조언을 신조처럼 여긴 박성현 선수. 체격도, 샷 거리도, 기량도 보통 선수와는 다르다는 뜻에서 ‘남달라'란 별명이 붙었고, 애칭처럼 '남다른'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배짱도 남달랐습니다. 두둑한 배짱을 바탕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구었고, LPGA 데뷔 첫 우승컵을 메이저 대회에서 들어 올렸습니다. 태극낭자들은 '남다른 실력'도 화제입니다. US오픈 최종 순위 10위 안에 우리나라 선수가 8명입니다. 특히 준우승을 차지한 최혜진 선수, 18살의 아마추어인데, 이쯤 되면 US오픈이 아니라, '코리아오픈'으로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박성현 선수의 활약상부터 짚어보죠.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3라운드에서 후반에만 버디 6개를 잡아낸 완벽한 샷이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평균 260야드의 장타를 치면서 페어웨이는 14번 가운데 단 한 번만 놓쳤습니다. 깃대를 직접 겨냥하는 송곳 아이언샷에 퍼트도 정확하게 길을 따라 흘렀습니다. 전반에 버디 3개, 보기 1개로 두 타를 줄인 박성현은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처음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15번 홀에서 7m짜리 버디퍼트를 홀에 떨어뜨리면서 가장 앞서나갔습니다. 까다로운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선두를 굳혔습니다. 파5 18번 홀, 세 번째 샷이 그린 뒤로 굴러 위기를 맞았지만, 정확한 어프로치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최종합계 11언더파로 역대 한국 선수 9번째 US여자오픈 챔피언.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올해 LPGA투어에 뛰어든 박성현에겐 조금 늦었지만, 강렬한 데뷔 첫 승이었습니다. [박성현 / US여자오픈 우승 ; 솔직히 아직 믿기지 않고요. 1, 2라운드에 잘 안 풀렸기 때문에 3, 4라운드에는 정말 제 샷들이 나와줄 거라고 믿었기 때문에 좋은 경기 결과로 끝마쳤다고 생각하고요.] 우승 상금 10억2천만 원을 거머쥔 박성현은 일찌감치 신인상을 굳히고 상금과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YTN 이경재[[email protected]]입니다. [앵커] 남다른 성장세 덕에 주목도 받았지만,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70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