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0, 정치권 공천·공약 전쟁 본격화 / KBS뉴스(News)
4 15 총선이 9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의 움직임도 분주해졌습니다 여야 모두 일제히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고, 상대 공약에 대해선 비판을 이어가면서 기선 잡기에 돌입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과거 퇴행이냐, 미래 전진이냐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당으로 복귀한 이낙연 전 총리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할 것이며 좋은 후보 정책으로 준비된 정당 모습 보여주겠다 "] 출마 후보 공모 일정도 확정했습니다 특히 다주택을 가진 후보에게는 2년 안에 매각하겠다는 서약서도 받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금 폭탄을 막겠다는 한국당의 1호 공약은 정부 재정 정책에 재갈을 물리는 과거 회귀형 정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문재인 정부가 한 모든 일을 되돌려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로 되돌아가자는 주장뿐이라고 평가합니다 "] 한국당도 민주당의 첫 공약인 공공 와이파이 구축에 대해 정부, 여당이 혈세를 투입해 정책 실패를 덮으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경제에 공짜는 없습니다 막대한 비용을 전 국민이 부담할 따름입니다 "] 정권 심판을 내걸며 총선 압승을 선언한 한국당은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임명하며 공천 혁신을 예고했습니다 통합 과정에서 공천 관리위원회 구성도 협의해 불협화음을 최소화하겠다고 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통합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공천 기준과 룰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 혁신통합추진위원회와 새로운보수당이 한국당과의 당 대 당 통합에 이견을 보인 가운데 대안신당은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에 제3세력 통합에 힘을 모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안철수 전 의원은 오는 19일 귀국해 본격적인 정계 개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