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 8뉴스] 오늘 한파 절정…내일 낮부터 점차 풀려
【 앵커멘트 】 강력한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연일 올겨울 최저기온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매서운 추위는 내일 낮부터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한파로 동사자까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최은호 기자 【 기자 】 오늘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 전지역에 내려졌던 한파 특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청양이 영하 19 6도, 천안 영하 18 6도, 부여가 영하 17 5도까지 내려가는 등 오늘도 대부분지역 아침기온이 최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일주일 넘게 이어진 이런 최강 한파에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6시 20분쯤 아산시 신창면의 한 철로 옆에서 40대 남성이 쓰러진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할 당시 체온이 33도까지 떨어져 있던 점으로 미뤄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전 10시반쯤엔 공주에 거주하는 70대 할아버지가 집 주변에서 숨진채 발견되는 등 2명의 동사자와 6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예산군 신암면 등 6개 농가에서 딸기와 쪽파 등 비닐하우스 13동, 6천 6백여 제곱미터가 전파돼 2천 3백여 만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 인터뷰 : 서덕모 / 예산군 광시면 - "눈 피해로 인해서 하우스가 눌리는 바람에 수막 물이 하우스 안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피해가 조금 큽니다 " 전면 통제됐던 여객선은 오늘 아침부터 외연도를 제외한 6개 항로의 운항을 재개했지만 서천 등 서해안지역의 170여개 시내버스 노선은 여전히 운행중단 상태입니다 이번 한파는 내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 대전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7도, 천안 영하 9도 등으로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대전, 세종, 서산 3도 등 영상으로 올라 한파는 한 발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tjb 최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