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7 [원주MBC] 후보자 비방 전단지 살포.. 전직 공무원 사주

2022. 10. 17 [원주MBC] 후보자 비방 전단지 살포.. 전직 공무원 사주

[MBC 뉴스데스크 원주] ■ ◀ANC▶ 지난 6 1 지방선거를 앞두고 평창에서 군수 예비후보자를 비방하는 전단지 수 백장을 살포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살포자는 경찰에 붙잡혔고 결국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판결을 앞두고 전직 공무원의 사주가 있었다는 진술이 나오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6 1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둔 어느 날 승합차 한 대가 컴컴한 도심 곳곳에 흰 종이를 뿌리고 다닙니다 군수 예비후보자의 땅 투기 의혹을 담은 모 일간지 기사를 복사한 전단지입니다 경찰은 해당 CCTV를에 찍힌 차량을 추적해 지역에 사는 50대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이 남성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인쇄물 살포를 금지하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결국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s/u)그런데 법원 판결을 앞두고 해당 남성이 자신에게 전단지 살포를 지시한 사람이 있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배후로 지목한 사람은 현재 평창군 출연기관에서 근무하는 전직 공무원입니다 "자신과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500장의 전단지 뭉치를 건네주며 길에 뿌리라고 지시했다"는 것이 남성의 진술 내용입니다 ◀INT▶전단지 살포자 "'안 걸릴 방법도 없고 이건 해봐야 실이 더 큽니다 안 하는 게 맞습니다 ' 그러니까 '그냥 해' 이러시더라고요 그러고 가서 뿌렸죠 " 이후 전직 공무원도 경찰에 출두해 전단지 살포를 지시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MBC와의 통화에서 "군민의 알권리를 위해 혼자 이 같은 일을 벌였을 뿐이라며 더이상의 배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전직 공무원 "그때는 본 선거운동 기간도 아니고 누구의 유불리도 따질 생각도 없었고 주민들이 알 거는 알아야겠구나 과연 어떻게 할까 생각을 하다가 " 선거를 혼탁하게 만든 불미스러운 사건이 전직 공무원의 소행으로 밝혀져 지역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노윤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