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 KT…검찰ㆍ경찰 수사 전방위 압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면초가' KT…검찰ㆍ경찰 수사 전방위 압박 [앵커] 지난 26일 취임 4주년을 넘긴 KT 황창규 회장이 사면초가에 몰렸습니다 연초부터 검·경 수사의 칼끝이 KT의 전현직 임원들을 향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까지 받게되면서 황 회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KT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KT 전현직 임원들이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구입한 뒤 현금화해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댔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황 회장의 4년 넘는 회장직 재임 기간 KT는 잦은 구설수에 시달렸습니다 검찰의 국정농단 수사 과정에서는 KT가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회삿돈 18억원을 지원하고, 최순실과 차은택의 측근을 광고 책임자로 임명하면서 68억원 상당의 광고를 관련 회사에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검찰은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뇌물 수수 의혹 수사에서 KT가 e스포츠협회에 낸 후원금에 대가성이 있었는지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에 삼성 고위 임원을 지낸 황 회장 명의의 계좌가 포함된 사실도 확인되면서 거취 논란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오주헌 / KT 새노조 위원장] "자기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기업을 동원한거죠 그리고 거기에 고위 임직원까지 동원했다고 한것을 봐서는 심각한 문제…" 이번 불법 정치자금 전달에 KT 임원 수십명이 조직적으로 동원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KT는 또한번 거센 풍파에 휘말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