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NEWS 170620 준비 없는 1천억 일자리
◀ANC▶ 새 정부의 일자리 추경예산이 국회를 통과되면 충북 지자체에만 천억 넘는 돈이 풀립니다 반년 안에 일자리 만드는 데만 쓰라는데 당장 뾰족한 아이디어가 없습니다 과연 어떤 일자리가 생겨날까요?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실업대란을 국가 재앙으로 인식한 정부는 전국 지자체에도 숙제를 냈습니다 알아서 일자리를 만들라며, 전국 지자체에 3조 4천억 원을 추경 편성했습니다 ◀SYN▶ "특별히 부탁드립니다" 국회에서 추가 경정 예산이 통과하면, 충청북도와 11개 시군에 배정될 추가 일자리 예산이 1,154억 원 공무원 추가 채용과는 상관없는 별도의 예산입니다 지역적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세워 남은 반년 동안 웬만하면 다 집행하라는데, 준비도 없었고, 시간도 없으니 급한 대로 기존 일자리 사업만 확대합니다 취업박람회와 구직자 교육 등 간접 지원 활동만 강화하거나, 굳이 일자리를 만든다면 공공 성격의 단기 근로 자리만 일시적으로 늘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INT▶ "정규직 자리는 민간이" 지난 2009년 당시 정부가 실업 해소에 막대한 돈을 풀었을 때도,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일부 지자체는 초겨울 풀도 없는 언 땅에서 풀을 뽑게 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