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 발견 블랙홀, 더 멀리 있고 무겁다" / YTN 사이언스
인류가 처음으로 발견한 블랙홀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지구와 더 멀리 떨어져 있고 질량도 더 무거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10개 전파 망원경을 연결해, 인류가 1964년 처음 발견한 '백조자리 X-1(엑스원)' 블랙홀을 관찰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분석 내용을 보면, 지구에서 '백조자리 X-1'까지의 거리는 그동안 알려졌던 6천백 광년보다 먼 7천2백 광년으로 확인됐고, 질량도 태양의 21배로 기존 가설보다 50% 더 무거웠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분석을 토대로 볼 때, 백조자리 X-1 블랙홀은 수만 년 전 태양 질량의 60배에 달하는 별이 붕괴해 만들어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혜리 [leehr2016@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