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중부내륙 재도약 첫걸음” / KBS  2023.12.08.

중부내륙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중부내륙 재도약 첫걸음” / KBS 2023.12.08.

[앵커] 중부내륙지원 특별법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자치단체와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단체가 연내 특별법 제정을 위해 한뜻으로 총력전을 펼친 지 1년 만입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다가 없는 중부 내륙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발전 계획 수립과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중부내륙지원에 관한 특별법 지난달 22일, 세 번째 도전 만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한 뒤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까지 일사천리로 통과됐습니다 충청북도 제안으로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지난해 12월, 법안을 대표 발의한 지 1년 만입니다 [김진표/국회의장 :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은 행정안전위원회의 수정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여야는 법안 심사 과정에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중앙 부처의 반대로 행안위 심사 과정에서 예산 전액 국고 부담과 예비타당성조사 일괄 면제 등 일부 특례 조항이 삭제됐습니다 [김영환/지사 : "지역의 차별과 소외를 극복하고 우리의 운명을 우리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법안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해 그동안 자치단체와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모두 힘을 결집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출범한 특별법 제정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범국민 서명 운동을 벌여 107만 명 서명부를 국회와 정치권에 전달했습니다 또, 국회 토론회와 대규모 상경 집회 등 여론전도 이어갔습니다 [유철웅/중부내륙지원특별법 민관정 공동위원회 : "충북인의 자존심을 찾고 우리의 권리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은 우리 충북 164만 도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합니다 "] 중부내륙특별법이 국회 관문을 통과하면서 그동안 각종 규제로 소외 받던 충북 등 중부내륙지역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