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다시 열린 동남아 관광길…현장은? / KBS  2021.10.21.

[ET] 다시 열린 동남아 관광길…현장은? / KBS 2021.10.21.

다음 달부터 태국이 방콕과 파타야등 주요 관광지를 10여개 나라 관광객들에게 개방할 것 같습니다 이미 문을 연 푸껫과 인도네시아 발리에 이어 사실상 동남아 관광이 빠르게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는데요 지금 태국 파타야에 김원장특파원이 나가 있습니다 김 특파원! 그럼 이제 열흘 후면 그곳 파타야도 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한가요? [기자] 네, 백신을 두 번 접종했다면 이곳 파타야나 방콕 또 치앙마이 등 사실상 태국 전역을 격리 없이 여행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곧 공식 발표가 나올 것 같은데요 태국 정부는 이미 미국 등 5개 나라를 무격리 입국 대상국으로 지정했고 곧 한국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 태국은 한 해 190만 명의 한국인이 찾던 곳입니다 [앵커] 그럼 지금 동남아에서 갈 수 있는 곳이 어디 어디인가요? [기자] 지난 7월부터 태국 푸껫이 무격리여행 -샌드박스를 실시하면서 이미 문을 열었고요 또 일주일 전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섬도 백신을 맞은 19개 나라 국민들에게 무격리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싱가포르는 다음 달 15일부터 한국인의 무격리 입국을 허용합니다 필리핀 보라카이와 베트남의 다낭, 하롱베이 등도 조만간 개방 일정이 나올 것 같습니다 동남아는 경제에서 관광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코로나 종식이 어려운 현실에서 경기 침체가 너무 길어지면서 이달 들어 경쟁이라도 하듯이 관광객을 받겠다고 앞다퉈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난 2019년에는 1억 4천만 명의 해외관광객들이 동남아 국가들을 찾았습니다 이를 위한 시설과 인력 대부분이 지금 1년 반째 갈 곳을 잃은 겁니다 [피팟 라차킷프라칸/태국 관광부 장관 : "푸켓 샌드박스에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상황이 안전한 국가에서 오는 국민들을 환영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 [앵커] 하지만 무격리 입국이 허용됐다고 해도 여전히 번거로운 입국절차가 기다리고 있죠? [기자] 네 태국도 입국 전에, 또 입국 직후에 PCR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받고 일단 숙소에 대기했다가 음성이 나오면 외출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많이 나아진 겁니다 지금 싱가포르 입국하려면 코로나 검사 모두 6번 받아야 합니다 여전히 식당에서 술 판매가 금지돼 있고, 방콕은 밤 11시부터 통행금지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관광지 곳곳에서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백신 패스를 검사합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경우 입국하고 5일이나 해당 리조트에 머물러야 합니다 또 크게 줄긴 했지만 여전히 매일 100명 안팎의 사망자가 나오는 코로나 상황도 지켜봐야 합니다 [앵커] 그런데도 실제 예약이 크게 늘고 있다고요? [기자] 1년 1반 넘게 기다려온 해외 여행 수요가 워낙 뜨겁습니다 실제 싱가포르가 미국 프랑스 한국 등 8개 나라에 무격리 입국을 발표하자 현지 여행예약 사이트마다 검색이 폭증하기도 했습니다 지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동남아관광 #해외여행 #무격리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