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대학생 설문 통일 필요하지 않다
앵커: 저희 KNN과 부산청년정책센터가 지역 대학생 2천명을 상대로 가치관 조사를 했는데요,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대답이 필요하다는 대답보다 훨씬 많이 나왔습니다 기성세대가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급변하는 대학생들의 가치관 조사결과를 전성호, 김상진 두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 {리포트} 대학생 2천명에게 정치성향을 물었더니 61%가 자신은 중도라고 대답했습니다 {CG:} 호감가는 정당에 대해서도 새누리당과 새정치 민주연합이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CG:} 하지만 차기 대통령 선호도는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김무성 순으로 야권이 높게 나왔습니다 {CG:} 서병수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서는 잘한다가 56 9%로 못한다보다 많았습니다 {CG:}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77 3%가 못한다고 대답해 부정적인 대답이 많았습니다 북한과 통일에 대한 인식은 기성세대와 큰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CG:} 북한을 협력의 대상보다는 적대적인 관계로 인식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CG:}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지 않다가 58 5%로 기성세대가 볼때는 다소 충격적일수도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SNS와 인터넷에 의해 왜곡된 정치인과 정당의 이미지가 조사결과를 많이 좌우하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수퍼:방아나/부산 동의대} {수퍼:영상취재 정용수} {CG:} 임금피크제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선 필요하다가 66%로 그렇지 않다는 33%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KNN 전성호입니다 =============== {리포트} {CG:}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 흔히 삼포세대라 불리는 요즘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역시나 취업이었습니다 {CG:} 취업정보를 보통 어디서 얻는지를 조사했더니, 친구 또는 지인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정부기관 사이트에서 도움을 받는다는 응답은 3 3%에 불과했습니다 {CG:} 정부정책이 취업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안된다는 응답이 2배 이상 높게 나와 정부의 취업정책에 대한 불신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수퍼:안종욱(부산대 학생)/"정부의 취업대책이 지금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체감으로 와닿기에는 현실성이 떨어지지않나 생각합니다"} {자막CG:} 입학부터 일자리 고민을 시작한다는 요즘 분위기답게 20세 이하부터 일찌감치 진로를 준비한다는 의견이 13%나 나왔습니다 {CG:} 때문에 대학은 지성을 쌓는 상아탑이 아니라 스펙 쌓는 학원의 이미지로 변하고 있는 것이 이번 조사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CG:} 교우관계 대신 취업경쟁에 내몰린 대학생들은, 그래서 대학생활에서 외로움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CG:} 아예 이민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싶다는 응답도 65%나 나왔습니다 {자막CG:} 취업장벽에 대한 설문에서는 외국어능력을 꼽은 학생들이 가장 많았고 학벌과 대외경력이 뒤를 이었습니다 {CG:}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에 대해서는 10사람 가운데 6사람이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조사기관,응답률 등 CG:} 이번 설문조사는 부산청년정책센터와 KNN,부산일보가 폴리컴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12일 동안 부산지역 14개 대학 2천명을 대상으로 개인면접조사 방식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수퍼:영상편집 박정건}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플러스마이너스 2 1% 포인트며 설문문항은 부산청년정책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