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인 가구가 절반…30대 88% 전ㆍ월세

서울 1~2인 가구가 절반…30대 88% 전ㆍ월세

서울 1~2인 가구가 절반…30대 88% 전ㆍ월세 [앵커] 1천만에 가까운 인구가 거주하는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의 현재 모습은 어떨까요? 서울시가 방문면접 조사를 통한 '도시정책지표'를 발표했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을 이소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현재 서울의 평균적인 가구 모습은 어떨까 평균 48 9살의 남성 가장, 학력은 전문대를 졸업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평균 가구원수는 2 64명이었습니다 10년 전에 비하면 평균 나이는 한 살 많아지고, 학력은 높아졌으며 가구원 수는 줄었습니다 가구원 수가 줄어든 것은 1인, 2인 가구가 늘었기 때문 전체가구의 48 6%가 1인, 2인가구에 해당하다보니 몸이 아프거나 우울할 때, 금전적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가구원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가족에 대한 신뢰는 10점 만점에 9점에 가까울 정도로 높았지만 이웃이나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는 5점대로 낮아 공동체를 믿고 의지하는 수준은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개인의 주관적 행복감은 6 95점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고, 자녀세대의 경우 개인의 노력으로 계층이 상승할 가능성이 본인세대보다 더 높다고 보는 다소 의외의 결과도 나왔습니다 '서울살이'의 형태로는 전세가 가장 많았고, 월세 비중도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30대 가구주의 경우 88%가 전, 월세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30대의 월세 거주비율은 지난 10년새 20%p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지난해 시내 2만가구와 서울 거주 외국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을 실시해 발표한 것으로,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