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테러전 이슬람 국가와 협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대테러전 이슬람 국가와 협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대테러전 이슬람 국가와 협력"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후 첫 순방지는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이곳에서 이슬람 국가들과 대테러 대책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반이슬람으로 비칠 수 있는 언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협력을 강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 아랍-미국 정상회담'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슬람권 55개국 정치지도자들 앞에서 극단주의와 테러리즘 척결을 강조했습니다 이슬람국가 IS 등 테러단체 격퇴를 위해 이슬람권의 협조가 절실함을 인식이라도 한듯 이슬람권과 한층 밀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테러와의 전쟁은 다른 믿음이나 종파, 문명 간의 싸움이 아닙니다 선과 악의 싸움입니다 " 작년 대선 내내 논란을 불렀던 이슬람 혐오 발언은 물론 즐겨쓰던 '급진 이슬람 테러'라는 용어도 일절 쓰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슬람권의 호감을 얻는데 주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저는 미국 국민을 대표해 우정과 희망,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것이 제가 취임 후 첫 방문지로 중동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 테러리즘이 전세계에 퍼졌지만 평화로 가는 길은 중동에서 시작되고 미국은 기꺼이 중동 국가들의 편에 서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테러리스트는 신이 아닌 죽음을 숭배한다'며 이슬람과 테러리즘을 구분짓는가 하면 '가르치러 온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테러리즘 근절을 위해 이슬람권에 구애를 펼친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