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장관 후보자, 성김 특별대표 회동…'한미 공조' 논의 / KBS 2022.04.20.

방한 중인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20일)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만났습니다 김 특별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을 찾아 대북 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우리 국민의 안전은 물론, 동북아와 국제사회의 평화,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핵실험 등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미가 긴밀히 공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한·미 정상회담을 조기에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정부 출범 첫날부터 대북정책과 관련해 한·미간 물 샐 틈 없는 공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 특별대표도 공감을 표시하고,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 정책 추진에 있어 윤석열 정부와의 긴밀한 공조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한 공조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특별대표는 오늘 박 후보자를 시작으로, 내일(21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외교안보라인 인사들과 잇따라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후, 모레(22일)에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 차례 더 만난 뒤 출국할 계획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한미관계 #박진 #성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