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배 빠르고 2배 정밀' 금속 3D 프린터 개발한다 / YTN

'5배 빠르고 2배 정밀' 금속 3D 프린터 개발한다 / YTN

[앵커] 요즘 3D 프린팅 기술이 뜨고 있죠? 국내 연구진이 재료와 공정, 장비까지 금속 3D 프린팅의 모든 것을 개발하기 위해 뭉쳤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령화 사회를 맞아 더욱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인공관절 지난해 세계 인공관절 시장 규모는 17조 원, 국내 시장도 천억 원을 훌쩍 넘어설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인공관절에 사용되는 티타늄의 경우 가격이 비싼 데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지금보다 가격을 1/2 이하로 낮춘 티타늄 분말을 생산해 인공관절 등 3D 프린팅 시장 개척을 위해 한데 뭉쳤습니다 [이창우 / 금속 3D 프린팅융합연구단장 : 산업의 근간이 되고 기존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기술이기 때문에 저희는 반드시 금속 3D 프린팅 융합연구로 인해서 기술을 완성을 시켜야 합니다 ] 한국기계연구원에 둥지를 튼 금속 3D 융합연구단은 앞으로 3년간 260억 원이 투입되며 4개 연구기관과 9개 기업, 9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금속 3D 융합연구단의 핵심은 융합입니다 융합연구를 통해 기존 기술보다 적층 속도를 5배 이상 향상 시킨다는 게 1차 목표입니다 3D 프린팅 기술의 난제인 생산 속도를 높이면 10조 원에 이르는 국내 금형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겁니다 또 레이저 프린터처럼 고출력의 레이저를 분말에 쪼여 복잡한 형상을 쉽게 제작하고, 정밀도는 10㎛급으로 2배 이상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플라스틱 계열에 적용하던 방식을 응용해 섭씨 300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녹는 합금 금속을 개발해 3차원 회로를 만드는 공정과 장비 개발도 추진됩니다 [임용택 / 한국기계연구원장 : 플라스틱 재질로 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고온에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터빈 블레이드라든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제조업에 아주 핵심적인 그런 기술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기술입니다 ] 제3의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3D 프린팅 시장 금속 3D 프린팅 기술은 금형과 인공관절, 3차원 회로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실제로 적용돼 국민건강과 국가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이정우[ljwwow@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