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러 "트럼프 면죄부 준 것 아냐…퇴임 후 기소될 수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뮬러 "트럼프 면죄부 준 것 아냐…퇴임 후 기소될 수도"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수사했던 로버트 뮬러 전 특별검사가 미 의회에 나와 처음으로 공개 증언을 했습니다 뮬러 전 특검은 자신의 수사결과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이해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오전 8시30분, 뜨거운 취재열기 속에 뮬러 전 특별검사가 미 하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증언대에 선 뮬러 전 특검은 '특검 보고서가 대통령의 혐의를 완전히 벗겨줬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무죄를 선언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퇴임 후 사법방해 혐의로 기소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로버트 뮬러 / 전 특별검사] "법무부의 정책과 공정성의 원칙에 따라 대통령이 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 뮬러 전 특검은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미국 민주주의에 가장 심각한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담 쉬프 / 미국 하원의원] "(트럼프 대통령이 수사를 마녀사냥이라고 했습니다 거짓이죠?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수사가 마녀사냥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 특검 지명 전 FBI국장 자리에 지원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는 "후보자 자격이 아니었다"고 일축했습니다 AP는 트럼프 대통령이 특검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형사사법 절차 진행을 막았는지에 청문회의 초점이 맞춰졌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특검 수사를 높이 평가한 반면, 공화당 의원들은 "수사가 불공평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