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볼턴 탁월한 선택…첫 임무는 북미정상회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백악관 "볼턴 탁월한 선택…첫 임무는 북미정상회담" [앵커] 미국 백악관이 대북 강경 매파 성향의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볼턴을 발탁한 것은 위험한 도전에 맞서기 위한 탁월한 선택이라며 첫 임무는 북미정상회담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윤석이 특파원 입니다. [기자] 미 백악관은 26일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내정자에 대해 "직면한 위험한 도전에 맞서기 위한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백악관은 '존 볼턴을 위한 전폭적 지원'이란 대변인실 자료를 통해 "볼턴의 임명은 견고하고도 노련한 선택"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볼턴의 첫 임무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역사적 만남을 준비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의 이런 지원 사격은 '힘의 논리'를 바탕으로 한 볼턴 내정자의 강경 노선에 워싱턴 조야의 우려가 점증하자 우호적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됩니다. 볼턴 내정자 역시 당분간 자신의 노선을 관철시키려 하기보다는 행정부 내에서 중재 역할에 집중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습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볼턴은 자신이 '전쟁광'으로 묘사되고 있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적어도 초기에는 그러한 부분을 자제할 것"이라고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다만 볼턴 내정자가 "무력 사용에 대해 더 공격적 입장을 취할 것"이란 우려는 여전히 가시지 않고있습니다. 윌리엄 코헨 전 국방장관은 볼턴 내정자를 언급하며 "레토릭, 즉 수사가 정책보다 앞서가지 않도록 경계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코헨 전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북한이 지금에 와서 비핵화에 헌신할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며 회의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