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원금ㆍ고수익 모두 보장" P2P 사칭업체 주의보
"투자원금ㆍ고수익 모두 보장" P2P 사칭업체 주의보 [연합뉴스20] [앵커] 은행 이자가 1%대에 머물고 있는 요즘, 많게는 10%가 넘는 고수익을 낸다고 광고하는 개인간(P2P)금융에 관심이 많은데요. 하지만 투자를 유인하는 불법업체인 경우도 많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이자보다 높은 연 8~15%의 수익을 돌려준다는 광고. 저금리 기조속에 고수익 투자처를 찾고 있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P2P금융입니다. 투자자에게는 높은 이익을 주고,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빠르고 편리하다는 장점으로 P2P 금융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 P2P 상위 6개 업체의 누적 대출은 지난 5월 26일 기준으로 약 879억원. 지난해 11월 말 기준 220억원에서 6개월도 안 돼 4배나 늘었습니다. 문제는 P2P 인기에 편승한 불법업체도 덩달아 많아진다는 것. [김상록 / 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 팀장] "최근 금감원에 P2P업체를 사칭하면서 원금을 보장해준다며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집하는 불법적 행태가 많이 신고되고 있습니다." 불법업체들은 대출 채권을 다시 매입해 주는 이른바 '매입보증 제도'로 투자 원금을 보장한다는 거짓 선전과, 여기에 연 12~15%의 높은 수익률을 준다며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인터넷 사이트를 폐쇄하고 잠적하면 투자금 회수가 곤란해 질 수 있다며, 크라우드넷을 통해 정식 등록업체인지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