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최고의 간식 '아이스크림'의 과학 / YTN 사이언스
[앵커] 재미있는 과학에 목마른 여러분들을 위한 본격 과학 잡담 토크쇼 (괴짜 과학) 시간입니다 요즘처럼 뜨거운 햇빛에 지칠 때면, 꼭 떠오르는 간식이 있죠 바로 시원하면서 달콤한 '아이스크림'인데요 아이스크림에는 어떤 과학이 숨어 있을지,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앵커] 과학 이야기 더 이상 어렵게 할 필요 없습니다 (괴짜과학)에서 쉽고 재밌게 풀어드립니다 오늘도 괴짜 과학커뮤니케이터 과학과 사람들 원종우 대표와 함께하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원종우 / 과학과 사람들 대표] 안녕하세요 [앵커] "아이스크림 주세요~ 사랑이 담겨있는 두 개만 주세요~" 대표님도 드릴까요? [원종우 / 과학과 사람들 대표] 네 [앵커] 뿅! 아, 죄송합니다 대표님 표정이 많이 안 좋으시네요 그럼 제가 셀프 벌칙으로 대표님의 노여움을 풀어드릴게요 뿅, 으악! 너무 좋아하시는 거 아니에요? [원종우 / 과학과 사람들 대표] 기쁩니다 [앵커] 안 되겠습니다, 이제 시작해야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아이스크림에 담긴 과학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아이스크림 하면 정말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이잖아요 그런데 이 아이스크림의 시작이 언제일까요? [원종우 / 과학과 사람들 대표] 의견이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 제일 많이 알려진 거로는 로마에 보면 '네로황제'가 있잖아요 [앵커] 폭군 네로황제 아닌가요? [원종우 / 과학과 사람들 대표] 네, 로마 시내에 불을 질렀다는… 그 사람이 아이스크림(을 만든 건)은 아니고 그때 냉장고가 없었으니까요 아이스크림을 만들기는 좀 어렵고요 높은 산에서 만년설을 가져오게 돼서 거기다 과일을 넣어서 시원하게 먹었대요 과일 빙수에 좀 더 가까운 거 같긴 하죠 [앵커] 아이고,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서 만년설까지 갔다 와야 하는 고생을 했던 것 같은데요 [원종우 / 과학과 사람들 대표] 그게 기원이 아닐까,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앵커]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면 그 매력이 시원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살살 녹는 그런 느낌인 것 같은데요 사실 이제 얼음이 녹은 것, 얼음을 간 것과는 느낌이 다르단 말이죠, 어떤 원리인가요? [원종우 / 과학과 사람들 대표] 다르죠 다른 이유는 우유 크림 때문이고요 일단 그게 가장 중요해요 하지만 더 부드러움의 비밀이 있다면 공기에요, 공기 옛날에 초콜릿에 공기 들어간 것도 나왔거든요 지금도 아마 있을 것 같은데요 [앵커] 구멍이 뻥뻥 뚫린 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원종우 / 과학과 사람들 대표] 네, 그런 건데 만들 때 크림과 우유와 설탕을 저어가면서 얼리거든요 그러면 자연이 공기 방울이 거기에 갇히게 되죠, 기포가 그러면서 부피가 늘어나게 됩니다 공기의 부피만큼이요, 그걸 '오버런' 현상이라고 불러요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내부의 공기가 굉장히 많아서 사실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는 건 절반은 공기를 먹는 거예요 [앵커] 아 그래요? 그 정도로 커지는 건가요? [원종우 / 과학과 사람들 대표] 그 정도로 공기가 많이 들어가 있어요 [앵커] 아이스크림이 워낙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까 종류 또한 다양하잖아요 어떤 특별한 아이스크림이 있을까요? [원종우 / 과학과 사람들 대표] 먼저 소개할 것은 이 우주 아이스크림인데요 [앵커] 우주인들이 먹는 아이스크림은 좀 딱딱하다고 들었는데요? [원종우 / 과학과 사람들 대표] 저도 먹어봤어요 집에도 있고요 [앵커] 집에도 있다고요? [원종우 / 과학과 사람들 대표] 네, 맛있습니다 [앵커] 어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