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평화열차 전 세계교회 지지와 격려

WCC 평화열차 전 세계교회 지지와 격려

[ 앵커멘트 ] 내년 WCC 총회를 앞두고 한국교회가 유럽과 러시아, 중국,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평화열차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름간의 일정으로 평화열차 길을 미리 다녀온 답사팀은 WCC 평화열차를 전 세계교회가 적극 지지해줘 행사 성사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고석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교회가 내년 WCC 제10차 총회를 맞아 준비 중인 평화열차 프로젝트가 일정대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보름간의 일정으로 답사를 다녀 온 WCC 평화열차 프로젝트 팀은 평화열차에 대한 세계교회들의 지지와 격려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답사팀은 특히 우리보다 먼저 통일을 경험한 독일교회는 평화열차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면서 평화마당 행사에 대한 책임자를 선정했고 비자 문제도 적극 협력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정교회 역시 참가자들의 숙소 편의 제공과 함께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제 3세계 참가자들의 비자문제도 적극 협력할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핵집 목사 평화열차 프로젝트 소위원장 "독일이든 러시아든 우리가 함께 한반도 평화를 통해서 세계평화를 함께 이루어가야된다는 사실을 얘기했고 또 함께 공감했다고 생각합니다 " 러시아 정교회는 특히 평화열차가 북한 평양을 통과할 수 있도록 북한을 설득하겠다고 약속한 점은 이번 답사에서 최대 성과로서 평화열차의 북한 통과 가능성을 한층 높여줬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중국 기독교 관계자들을 만나지 못해 중국교회 협력을 이끌어 내지 못한 점은 앞으로의 숙제로 남게 됐습니다 채혜원 목사 교회협 화해통일 국장 "한반도 평화의 길 역시 세계교회들이 함께 연대해서 풀어야 할 문제입니다 평화열차는 WCC 10차 총회를 앞두고 총회 주제를 싣고 달리는 진정한 평화여정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 평화열차 프로젝트는 WCC 부산총회 참가자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평화열차를 타고 러시아와 중국, 평양을 통과해 부산까지 오면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행삽니다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는 이번 답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23일 스위스 보세이에서 열리는 WCC 총회 준비위원회에 평화열차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