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초PR-우리 영화는요!] ‘김군’ 강상우 감독, 지만원 만나 경악한 이유
“지만원이라는 앞잡이 뒤에 계엄군, 가해자들이 있었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봤을 때, 경악스러운 부분이 있었어요 그들에 대해 제대로 된 처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5·18민주화운동을 ‘광주폭동’이라고 주장하는 지만원씨 다큐멘터리 영화 ‘김군’을 연출한 강상우 감독은 “지만원씨 사무실에서 1980년 5월 시민들을 학살했던 공수대원들을 봤다”며 “가해자들이 자신의 과거를 정당화하기 위해 5·18민주항쟁을 광주폭동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 데에 차분한 어조로 설명했다 지만원씨는 2002년 ‘5·18을 광주폭동’으로 지칭하며 신문광고를 냈다 ‘1980년 5·18 당시 시민군은 없었고, 600명의 북한군이 개입해 폭동을 일으켰다’는 내용이다 이후 지씨는 2015년 6월 새로운 내용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때 그는 당시 한 장의 사진을 제시하며, 사진 속 시민군인 한 청년이 5·18항쟁을 배후에서 조종한 북한군 특수부대원 ‘제1광수’라고 지목했다 [서울신문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