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5살 여아, 어린이집 승합차에 치여 숨져 / KBS뉴스(News)

[자막뉴스] 5살 여아, 어린이집 승합차에 치여 숨져 / KBS뉴스(News)

농촌 마을에 있는 어린이집입니다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원생 5살 한 모 양은 평상시처럼 어머니의 차에서 내려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주차장을 가로지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양은 차에서 내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후진하던 어린이집 승합차에 치였습니다 한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삼십여 분 만에 숨졌습니다 [해당 어린이집 관계자/음성변조 : "죄송합니다 나중에, 저희가 지금 경황이 너무 없는데, 촬영은 도와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사고 차량 운전자는 71살 박 모 씨 차안엔 현장 학습을 떠나려던 원생 8명과 지도교사 2명 등 모두 1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 차량에는 후방 카메라는 없었지만, 보시는 것처럼 후방 감지 센서는 장착돼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는 경찰에서 사고 당시 감지음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 안이 시끄러워서 감지음을 못들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운전자 박 씨가 부주의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수시로 오가는 곳인 만큼 충분히 더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는 겁니다 특히, 어린이집 주차장에선 후진이든 전진이든 최대한 느린 속도로 운전했다면 사망 사고에까지 이르진 않았을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 [홍천경찰서 관계자 : "무조건 잘못된거죠 그건 아이들이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공간이니까 그걸 생각했으면 더 조심했어야 하는데 "] 경찰은 운전기사 박 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어린이집 #주차장 #어린이집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