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심사 계속…최종구 인사청문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추경안 심사 계속…최종구 인사청문회 [앵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오늘도 소위원회 차원의 추경안 심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무위원회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 중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국회 예결위는 일단 오늘 자정을 넘겨서라도 소위 차원의 검토를 마무리하고, 내일 전체회의에서 본회의로 추경안을 상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여야 의원들은 격론 끝에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비용 90억원을 삭감했습니다 기상청이 이미 측정을 하고 있고, 미세먼지 대책으로 공기청정기가 더 낫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가상현실콘텐츠 육성 사업 예산 30억원, 도서자료 디지털화 예산 약 30억원 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야당은 일자리 창출과의 연계성이 크지 않다며 삭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역시 80억원 규모의 '공무원 증원 예산'입니다 여당은 민간 일자리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원안 통과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반면, 장기 재정 부담을 우려하는 야당은 삭감해야한다는 입장이어서 막판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국회 안행위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소위로 회부했습니다 물관리 일원화, 국민안전처 해체 등이 쟁점으로 다뤄졌는데, 오늘 중 결론을 도출하면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개정안을 의결할 계획입니다 국회 정무위에선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최 후보자는 "금융소비자보호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 기구 설치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최 후보자가 금융위 상임위원 재직 당시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를 금융자본으로 인정해 '먹튀'를 방조했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제헌절을 맞아서 정치권은 개헌에 한 목소리를 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열린 제헌절 기념식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 개헌특위 활동이 종료되는 연말까지 여야 합의로 헌법개정안을 도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내년 3월 헌법개정안 발의, 5월 국회 의결을 거쳐 6월 지방선거와 함께 국민투표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개헌은 검토의 대상이 아니라 국민적 요구이며, 정치권의 의무"라면서 개헌의 3대 원칙으로 '국민에 의한 개헌, 미래를 향한 개헌, 열린 개헌'을 제시했습니다 여야도 제헌절을 맞아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고, 개헌 논의에 힘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는데, 시각차는 있었습니다 여당은 적폐 청산과 '나라다운 나라' 건설에 방점을, 야당들은 대통령에 집중된 권력체계를 바꾸는 '분권형 개헌'을 강조했습니다 국회 개헌특위는 개헌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담기 위해 다음달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대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