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최저임금 인상, 하반기 경제운용에 부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동연 "최저임금 인상, 하반기 경제운용에 부담" [앵커] 고용쇼크에 최저임금 인상도 한 요인이라던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이번엔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이 하반기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고용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일자리 안정자금을 3조원에서 더 늘리는 데는 부정적이었는데요 어떤 방안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연속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 뒤 나온 경제수장의 첫 공개 언급은 "하반기 경제운용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걱정이었습니다 그간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공약에 대한 '속도조절론'과 같은 맥락입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경제를 운용하는 입장에서 보면 하반기 경제운용에서 이번에 최저임금 오른 것이 부담으로 작용되지 않을까…" 특히 우려하는 것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었습니다 앞서 김 부총리는 취업자수 증가폭이 5개월 내리 10만명 안팎에 그친데는 최저임금의 영향도 일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여기에 혁신성장을 위한 경제심리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김 부총리는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예산 3조원이 편성된 일자리 안정자금을 더 늘리는데는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자리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0인 미만 고용주에게 월급 190만원 미만 근로자 1인당 월 13만원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년도 일자리안정자금은 3조원을 초과해서 하는 것은 부정적이고 국회에서 나온 의견대로 정해진 한도 내에서 운용의 묘를 살리도록 하겠습니다 " 내년 최저임금이 두 자릿수 인상으로 결정된 가운데 정부가 부작용 상쇄를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확대가 아닌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